[맘스터치 야채통통 치킨버거 리뷰] 맛있다. 근데 소스랑 치킨 맛만 남.

 

 

도서관에 가는 김에 근처에 있던 맘스터치에 들렀습니다.

 

마침 책 반납일이랑 맘스터치 신 메뉴 이벤트랑 겹쳐서요.

 

 

맘스터치 신메뉴 야채통통 치킨버거는 단품은 5,900원 세트는 8,200원입니다.

 

거의 반년 만에 먹어보는 맘스터치라 꽤 기대했었습니다.

 

 

처음 버거를 보고 느낀 점은 와, 엄청 두툼하네였습니다.

치킨페티도 그렇고, 안에 들어간 토마토, 양파, 양상추, 야채 튀김의 양도 만족스러웠습니다.

다만 이건 5,900원 단품 구매를 할 시 무료 세트업 이벤트로 먹었기 때문이라 생각합니다.

 

전체적인 구성을 생각하면 조금 아쉽다는 느낌이었습니다.

 

 

맛은 굉장히 달았습니다. 간장소스의 단 맛이 치킨 페티와는 잘 어우러졌지만 야채튀김과 어울리냐면 저는 고개를 저을 겁니다.

너무 달아서 야채 튀김의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았습니다.

게다가 강한 단 맛과 튀김 두 개가 결합되니 토마토, 양상추 등의 야채로는 커버가 잘 안되서 느끼함이 강하게 느껴졌습니다.

 

차라리 살짝 매콤한 맛이었으면 더 좋았을 거 같습니다.

 

 

또, 한 가지 불만이라면 버거가 너무 두꺼워서 먹기 불편했습니다.

두꺼우면 빵 부분부터 먹게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에도 그랬습니다...

차라리 좀 넓적했다면 먹기 편할텐데 그 부분이 좀 아쉬웠네요.